與, 일부 지역 위원장 자리 놓고 혼선...서울 중구 당협위원장·경기도당위원장 선임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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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6 18:24:48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새누리당이 일부 지역 위원장 선출문제를 놓고 혼선을 빚고 있다.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과 경기도당위원장 선출을 놓고 계파 갈등 양상을 나타내며 내홍을 겪고 있다.
가장 논란을 빚고 있는 곳은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이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나경원 전 의원 선임을 주장하는 비주류·친이(親이명박)계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나 전 의원을 지지하는 중구지역 당원 100여명은 16일 새누리당사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누가 새누리당의 일등공신이냐"며 "지역 정서를 무시하고 중앙당의 일방 통행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1만3,000여명이 서명한 나 전 의원의 복귀 청원서는 무용지물이냐"며 나 전 의원의 당협위원장 내정을 거듭 촉구했다.
당 지도부는 이번 주 내로 당협위원장 선출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당 안팎에서는 친박 일부 중진은 지 전 대변인을, 비박계 일부 의원들은 나 전 의원을 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당 안팎에서는 지 전 대변인이 낙점된 것을 두고 청와대 뜻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새누리당은 고희선 전 의원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경기도당위원장을 놓고도 갈등을 겪고 있다.
당초 김학용 의원이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그만두고 경기도당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지만 당 지도부가 이 자리를 최근 황진하 의원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정이 미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당권을 노리는 김무성 의원을 돕자 지도부가 견제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