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이 로마 바티칸에서 열리는 서임식 참석을 위해 16일 오후 1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염 추기경은 공항에서 “서임식을 위해 로마를 방문하는 데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나를 위해 기도해주고 마음으로 후원해 주면 감사하겠다”며 “나도 우리나라를 위해 한국 교회를 열심히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 염수정(왼쪽) 추기경이 로마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리는 추기경 서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1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뉴시스
 
서임식 후 교황과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눌 지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 나만 만나는 게 아니다. 다른 열 분과 함께 만나 긴 이야기는 못 할 것 같다”며 “평양교구장 서리 대리 황인국 신부 등과 함께 면담한다. 최근 주교로 임명된 유경촌·정순택 주교 등도 함께한다”고 전했다.
 
염 추기경은 출국에 앞서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한홍순 전 주교황청 대사 등과 환담했다. 로마에는 메리놀 외방전교회 한국지부장 겸 천주교 평양교구장 서리 고문인 함제도 신부가 동행한다.
 
염 추기경은 17~19일 개인 피정 시간을 보낸 뒤 20일 추기경 회의에 참석한다. 24일 교황을 알현하고 27일 귀국한다. 서임식은 22∼23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