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갈등 해소와 국민통합 차원에서 현재 자동차 운전면허증에 표기돼있는 지역명을 삭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운전면허증에 표기된 지역명을 삭제하는 방안과 관련해 경찰청과 제도개선안을 추진키로 협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지난해 말 진행한 국민대통합 국민제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과제 중 하나다. 신분증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자동차 운전면허증에 지역명이 써 있는 것은 불필요한 지역감정이나 지역갈등을 유발할 소지가 있어 개선안을 마련했다는 게 대통합위의 설명이다.
 
대통합위는 이번 운전면허증 지역표시 개선을 시작으로 올해 모든 지역표기나 지역기반 제도를 검토해 불필요하거나 불합리하다고 판단되면 일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17일 경찰위원회를 열어 운전면허증 지역표기 개선안을 상정해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경찰청·도로교통공단 전산 프로그램 개선 등을 거쳐 6월부터 신규 발급자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개선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대통합위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