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의 비리 연루의혹을 받고 있는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가 "민유성 전산업은행장과 안다는 안다는 이유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대표는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전 피의자 심문에서 "(거액의 홍보계약비는) 성실히 일한 대가"라면서 "로비의 대가로 받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 |
 |
|
| ▲ 박수환은 대우조선과의 거액의 홍보계약및 자문료 문제로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26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박사장은 이어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과 안다는 이유로 수사받게 됐다고 밝혔다. 박사장은 실제론 민유성 전 행장과 친분을 과시하며 남상태 전 사장과 금호아시아나그룹등에 접근, 거액의 홍보용역 계약을 따냈다는 게 재계와 금융계의 시각이다. 대우조선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민유성씨가 행장으로 있던 산업은행으로부터 워크아웃기업으로 지정되거나, 재무구조개선 요구를 받았다.
박수환이 이들 기업과의 홍보계약을 체결한데는 전방위 인맥의 영향력을 내세웠을 가능성이 높다. 대우조선과의 2009년부터 2011년까지 26억원의 홍보계약을 체결한 것은 업계 관행보다 지나치게 높다. 로비의 댓가가 아니라는 박수환의 주장에 재계관계자들은 전혀 수긍하지 않고 있다.
박수환은 국내외 기업을 상대로 홍보계약을 수주할 경우 C일보 주필 S씨 등 정관계, 금융계 전현직 고위급인사를 언급했다고 재계 홍보라인들은 전하고 있다. 정상적인 프리젠테이션보다는 정관언론계 인맥을 자랑하며 수주하는 경향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박수환은 대우조선과의 거액의 홍보계약및 자문료 문제로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박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수환은 금호아시아그룹을 상대로 한 10억원대 사기혐의도 받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