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적외선 가열 조리기로 유명한 자이글의 일반 투자자 청약에 3조원 이상이 몰렸다.

자이글은 지난 25~26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 610.7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자이글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흥행 부진으로 공모가를 기존보다 50% 가량 낮춰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주의 20%인 89만6000주 모집에 약 5억 4700만주 이상의 청약이 신청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3조 98억원이 몰렸다.

자이글은 오는 30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친 후 내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번 공모로 마련된 자금은 기술개발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는 “공모가는 자이글의 성장에 바탕이 된 고객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예측가보다 낮게 책정한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사업계획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올해 연간 실적은 전년 대비 지속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 고객과 주주친화적인 회사로 성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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