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돌아갈 생각 없다. 3년전 선택은 옳았다"

안현수(29)가 러시아 매체에 한 말들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 "3년 전 선택이 옳았다"며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했다.

   
▲ 러시아 매체들과 인터뷰 하고 있는 안현수/사진출처=SBS 방송 캡처

안현수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우승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무릎 부사에 이어 (한국)국가대표 선발 좌절 등 8년 만에 다시 메달을 닸다"며 "나를 받아준 러시아를 위해 메달을 따고 싶었고 오늘 이렇게 따게 돼 꿈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첫날 동메달을 딴 것이 마음이 편해져 경기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 '메달 색깔 관계없이 남은 경기는 편하게 정말 예전에 즐기지 못했던 것들 즐기며 경기해보자' 했던 것이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안현수는 한국 팬들에게도 "어려운 결정 뒤에 이렇게 다시 올림픽 무대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게 돼 나 또한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 더 집중해서 남은 두 경기 잘 마무리 할테니 그때까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안현수는 앞서 12일 러시아 일간지 크메르산트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한국보다 훨씬 좋다. 기반시설도 좋고 관리도 잘 받았다.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그것은 내가 쇼트트랙을 사랑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