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평균 수면 시간', 중고생 36.9% "자살 생각해 봤다"

중ㆍ고교생들의 학업 스트레스가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다.

17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 아동ㆍ청소년 인권실태 연구Ⅲ:2013 아동ㆍ청소년 인권실태조사 통계’에 따르면 중ㆍ고교생 응답자의 36.9%가 '최근 1년간 자살을 생각해 봤다"고 응답했다.

   
▲ 자료사진/뉴시스

연구원의 통계조사는 전국 초등학생(4∼6학년)과 중ㆍ고교생(전 학년) 9521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응답 학생들은 자살을 생각한 원인으로 '학교성적'(40.4%)을 가장 많이 꼽았고, '가족 간의 갈등'이 27.6%로 뒤를 이었다.

학원에 다니거나 과외를 받은 적이 있는 학생은 74.2%로 그렇지 않은 학생(25.8%)의 3배에 달했다.

2010년과 비교하면 사교육 경험이 있는 초등학생은 79.8%에서 83.7%, 중학생은 74.4%에서 80.5%, 고등학생은 64.2%에서 67,4%로 늘었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고교생 평균 수면 시간은 5시간27분이었다. 초등학생이 8시간 19분, 중학생 7시간 12분이었다.

초등학생은 수면 부족 이유로 '성인사이트에서 성인물 이용'(복수응답·61.6%)과 '채팅, 문자메시지'(53.1%) 등을 꼽았고, 중학생은 '드라마·영화 시청, 음악 청취 등'(67.6%), '채팅, 문자메시지'(55.9%)를, 고등학생은 '야간자율학습'(52.6%), '드라마·영화 시청, 음악 청취'(49.9%) 등이었다.

네티즌들은 "고교생 평균 수면 시간, 초등학생들 성인물 접근 못하게 하는 방법부터 찾아야할듯" "고교생 평균 수면 시간, 자살을 생각할 정도라니" "고교생 평균 수면 시간, 한국 교육방식에 문제가 많은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