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4)가 쇼트프로그램에서 35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김연아는 17(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조추첨에서 17번째 순서를 뽑았다. 35번째다.
 
   
▲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가 16일 오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이스버그 팰리스에서 공식훈련을 하고 있다./뉴시스
 
오후 4시 시작되는 조추첨 10분 전 조추첨 장소에 도착한 김연아는 김해진(17·과천고), 박소연(17·신목고)과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조추첨이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이날 추첨은 세계랭킹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올림픽 출전 선수를 세계랭킹 순으로 나열한 후 첫 번째부터 12번째의 선수들이 19~30번 사이의 번호를 먼저 뽑고, 13번째부터 15번째의 선수들이 16~18번 사이의 번호 가운데 추첨을 했다.
 
나머지 15명의 선수들은 1~15번 사이의 번호를 무작위로 뽑았다.
 
세계랭킹 29위인 김연아는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15번째였다. 김연아가 뽑을 수 있는 순서는 16~18번이었다.
 
미소를 지으며 추첨을 위해 앞으로 나온 김연아가 뽑은 번호는 17번째였다.
 
김연아는 번호를 뽑은 후 잠시 놀라는 표정을 지었으나 이내 미소를 지었다.
 
6명이 한 조로 묶이기 때문에 김연아는 35번째로 연기를 펼치게 된다.
 
김연아가 연기를 시작하는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오후 924분이다. 한국 시간으로 20일 오전 224분이다.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24·일본)는 세계랭킹이 두 번째로 높아 두 번째로 추첨에 나섰다. 아사다는 가장 마지막인 30번째로 연기를 펼치게 됐다.
 
아사다가 연기에 나서는 시간은 현지 시간으로 20일 오전 420분이다.
 
또 다른 경쟁자이자 러시아의 유망주인 리프니츠카야(16)25번째를 뽑아 5조 첫 번째로 빙판 위에 선다. 오전 347분 리프니츠카야의 연기가 시작된다.
 
김연아와 함께 올림픽에 나서는 유망주 박소연(17·신목고)2번째로 연기에 나서 20일 오전 009분 연기를 시작한다. 11번을 뽑은 김해진(17·과천고)의 쇼트프로그램 연기는 오전 121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