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朴정부 공기업개혁 맹비난…"개혁 걸림돌은 대통령",“공기업 파티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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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0 15:32:08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민주당은 20일 박근혜 정부의 공기업 개혁과 관련, 낙하산 인사의 철회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박근혜 정부에서 새롭게 교체 임명된 21개 기관장 중 14명이 낙하산이거나 문제인사로 확인됐다"며 "한국전력의 사외이사까지 3명 모두 전문성과 무관한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로 지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공기업 감사들도 대부분 대선공신들의 낙하산으로 채워지고 있다"며 "304개 공공기관에 대한 낙하산 인사 감시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공기업 파티가 끝났다'더니 정작 자리 나눠먹기 파티가 한창"이라며 "지난해 11월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공기업 파티는 끝났다'고 말한 이후 임명된 공기업 임원 중 무려 40% 가량이 새누리당 출신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까지 나서 공기업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몰아세우더니 뒤로는 무자격자들의 무더기 낙하산 투하가 이뤄진 것"이라며 "새누리당 정권의 끝을 모르는 탐욕의 정치는 어디까지인지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런 식이면 공기업 개혁의 가장 큰 걸림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대통령"이라며 "낙하산 인사 철회 없이는 공공기관 개혁은 말짱 도루묵이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