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쇼 김연아 ‘평화 기원 메시지 완벽 전달 vs 소트니코바 ’독특한 풍경 연출‘
수정 2014-02-23 10:00:45
입력 2014-02-23 09:59:29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김연아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의 갈라쇼가 화제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피겨여왕' 김연아(24)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동게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올 시즌 갈라 프로그램인 '이매진((Imagine)'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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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뉴시스 | ||
'이매진'은 김연아가 2013~2014시즌 사용할 생각으로 만든 갈라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6월 아이스쇼에서 처음 공개했다.
메달리스트 각각의 국기가 빙판 위에 수놓인 뒤 시작된 오프닝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낸 김연아는 태극기 위에 서 있다가 다른 출연진과 함께 빙판을 활주했다.
김연아의 무대는 2부였다. 앞서 즐거운 분위기의 갈라 프로그램이 진행됐지만, 20번째인 김연아의 차례가 되자 분위기는 다소 숙연해졌다.
하늘색이 그라데이션된 의상을 입고 나타난 김연아는 '모두가 살아가는 것을 상상하라'는 구절에서 더블 악셀을 뛰어 메시지를 더욱 강조했다. 점프를 살짝 실수하자 엷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는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을 상상하라'는 구절에서 살코 점프를 뛰어 가사에 힘을 실었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는 구절에서는 집게손가락을 들어보여 메시지를 확실히 전달하려 했다.
김연아가 평화를 기원하는 듯한 포즈로 연기를 마치자 관중석에서는 커다란 박수가 쏟아져나왔다.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소트니코바는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망각(oblivion tango)'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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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뉴시스 | ||
형광 노랑색이 주를 이루는 의상을 입고 등장한 소트니코바는 양 손에 의상 색과 같은 색의 커다란 천을 들고 나와 독특한 풍경을 연출했다.
소트니코바가 보여준 갈라는 색다르다는 의미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지만,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보여 줘야할 '품위'는 잃어버린 몸부림과 같았다는 평도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