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쇼가 입증한 명품진품...김연아 ‘진정한 여왕의 품격’ vs 소트니코바 '금메달 품위 잃은 몸부림’
수정 2014-02-23 12:56:50
입력 2014-02-23 12:55:42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김연아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의 갈라쇼가 화제다. 진정한 ‘피겨 여왕’을 놓고 겨룬 자존심 싸움에서 김연아가 ‘진품명품’ 판정을 받았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피겨여왕' 김연아(24)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동게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올 시즌 갈라 프로그램인 '이매진((Imagine)'을 선보였다.
![]() |
||
| ▲ 김연아/뉴시스 | ||
메달리스트 각각의 국기가 빙판 위에 수놓인 뒤 시작된 오프닝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낸 김연아는 태극기 위에 서 있다가 다른 출연진과 함께 빙판을 활주했다.
하늘색이 그라데이션된 의상을 입고 나타난 김연아는 '모두가 살아가는 것을 상상하라'는 구절에서 더블 악셀을 뛰어 메시지를 더욱 강조했다. 점프를 살짝 실수하자 엷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 |
||
| ▲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뉴시스 | ||
그는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을 상상하라'는 구절에서 살코 점프를 뛰어 가사에 힘을 실었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는 구절에서는 집게손가락을 들어보여 메시지를 확실히 전달하려 했다.
김연아가 평화를 기원하는 듯한 포즈로 연기를 마치자 관중석에서는 커다란 박수가 쏟아져나왔다.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소트니코바는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망각(oblivion tango)'을 펼쳤다.
형광 노랑색이 주를 이루는 의상을 입고 등장한 소트니코바는 양 손에 의상 색과 같은 색의 커다란 천을 들고 나와 독특한 풍경을 연출했다.
소트니코바가 보여준 갈라는 색다르다는 의미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지만,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보여 줘야할 '품위'는 잃어버린 몸부림과 같았다는 평도 나왔다.
특히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소트니코바는 금메달리스트의 품격이라고는 의심스러울 정도의 연기로 무리수를 던졌습니다.
서커스 의상을 연상케 하는 형광색 드레스를 입고 2개의 큰 깃발을 들고 등장한 소트니코바는 제대로 된 연기를 선보이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 갈라쇼에서 넘어지고 난리났네. 심판 부정 양심선언에 저런 식이라니”, “소트니코바 갈라쇼 꽈당, 역시 금메달 받을 선수가 아냐” “소트니코바 갈라쇼, 김연아가 정말 명품진품인 게 확인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