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민긍호 선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카자흐스탄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은 지난 14일 끝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부문에서 합계 255.10점을 받아 동메달을 차지했다.

   
▲ 사진출처=데니스텐 SNS 페이지

카자흐스탄에서 사상 첫 피겨스케이팅 메달을 거머쥔 데니스 텐은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 민긍호 선생의 후손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데니스 텐과 민긍호 선생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민긍호 선생(미상~1908년)은 구한말 독립군 의병장으로 활약했다. 여흥 민씨의 일족으로 서울에서 태어나 1897년 진위대에 입대해 군인의 길에 들어섰다.

또 민긍호 선생은 1907년 일제의 군대 해산에 항거해 의병부대를 조직했으며 원주, 여주, 이천, 홍천 일대에서 100여회의 전투를 했고 큰 전과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민긍호 선생의 후손 데니스 텐은 지난 2010년 민긍호 선생 묘를 직접 방문한 바 있다. 또 민긍호 선생에 대한 논문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데니스 텐은 같은 해 자신의 첫 올림픽이었던 밴쿠버 대회 때 경기 전 자신을 소개하는 멘트에 민긍호 선생의 얘기를 넣어 달라고 부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데니스 텐, 민긍호 선생의 후손이라니 멋지다” “데니스 텐, 민긍호 선생 논문도 썼구나” “민긍호 선생의 후손 데니스 텐 정말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