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김연아 헌정시, '격이 다른 피겨 여왕’ 품격 찬양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김연아 헌정시를 게재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24일(한국시간) 새벽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맞춰 온라인판에 김연아에게 바치는 헌정시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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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월스트리트저널 캡처 | ||
김연아 헌정시를 쓴 사람은 미국의 저명한 시인 ‘쾀 도우스’로 그는 소치 올림픽 기간 중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매일 한 편씩 대회 관련 시를 기고했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 편으로 '폐막식, 김연아, 예의를 차리지 않은 은메달'이란 제목의 김연아 헌정시를 공개했다.
프롤로그와 4개의 연, 에필로그로 구성된 이 시의 마지막 4번째 연은 특별히 '김연아에게'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가 부드럽게 ‘모든 것이 끝나 행복하다’고 말했을 때 / ‘당신은 속아서 금메달을 뺏겼어’라는 외침 속에 둘러쌓였을 때 / 난 그를 믿고 또 믿었다 / ‘모든 무거운 부담감을 덜어냈다’는 해방감을 / 마침내 여왕은 돌덩이 같은 짐을 내려놓았다 / 몸을 짓누르는 고통과 내면속에 타오르며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힌 질투와 분노, 두려움의 짐을 / 이제 모두 끝났다 / 그리고 그는 안도와 행복과 평화만을 느낄 뿐이다 / 그가 ‘모든 것이 끝나서 행복하다’고 말했을 때 난 그를 믿었다 / 그리고 그는 스케이트를 벗고 땅을 디디는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와 경기장을 떠나간다.”
시는 "그녀는 모든 것이 끝나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그녀는 스케이트를 벗고 보통의 사람이 되어 땅으로 내려와 천천히 무대를 떠났습니다"라며 자신의 모든 연기를 마무리한 김연아의 모습을 담담하게 묘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WSJ 김연아 헌정시, 정말 너무 아름답다", "WSJ 김연아 헌정시, 감사하다", "WSJ 김연아 헌정시, 내가 감동이다", "WSJ 김연아 헌정시, 역시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