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주)인에이블 코리아는 담보부 채권 전문 P2P 투자 플랫폼 ‘머니큐’ 서비스를 시작한다.

‘머니큐’의 대표이사 조성곤은 씨티은행 이사, 씨티은행·한미은행 PF 본부장, 씨티그룹 씨티금융판매서비스 대표이사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부동산금융전문가다.

 ‘머니큐’의 원효성 의장 또한 서울대와 인디애나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KB은행 부행장, KT 캐피탈 사장직을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이다. ‘머니큐’ 운영자들의 금융경력을 합하면 100년이 넘으며, 금융권에서 취급한 대출금액이 약 49조원에 이르는 등 스타트업이라고 하지만 구성원들의 역량만은 어느 금융기관에 뒤지지 않을 정도이다.

기존의 P2P 금융 플랫폼이 대부분 금융 업무에 정통하지 않은 인력들에 의해 운용되어 금융의 핵심인 리스크 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큰데, 우수한 금융전문인력으로 운영하고 있는 ‘머니큐’는 이와 같은 우려를 가진 고객들에게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성곤 대표와 원효성 의장은 ‘머니큐’는 기존업체와 확실하게 되는 '3無'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無'란 ▲신용대출 無 - 위험성이 큰 신용대출을 중개하지 않는다. ▲그림 부동산 無 - 부동산이라 하더라도 담보화할 수 없는, 조감도만 있는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중개하지 않는다. ▲직접관리 無 – 머니큐는 운용 계좌와 투자 계좌를 분리하고 고객들의 투자금을 직접 관리하지 않고, 00은행에 투자 계좌를 신탁하고 에스크로로 입출금을 관리해 사고 위험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위 3無 중 두 번째 ‘그림 부동산 無’ 정책은 건축 중인 건물의 경우 유치권이 행사되거나 미분양으로 프로젝트가 무산될 위험이 상당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이에 대한 투자가 너무 쉽게 또 많이 이뤄지고 있어 투자자의 손실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머니큐의 ‘직접관리 無’ 정책은 투자자가 투자금은 입금하는 첫 단계부터 투자금을 상환받는 마지막 단계까지 전 과정을 금융기관에 위탁하여 에스크로로 관리하고 있어 자금집행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한 안전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머니큐는 또한 최근에 해외 굴지의 금융기관과 자산관리 업무제휴를 통해 내년 1월 국내 최초로 해외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Tesla Motors 에서 마케팅을 담당했던 Payson Titcomb와 유럽에서 금융플랫폼 전문가인 담당했던 Valentin Vannay을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