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20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23포인트(0.51%) 오른 2024.12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5억원을 홀로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3억원, 3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2282억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업종지수는 철강·금속(-0.35%)과 유통업(-0.12%)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의료정밀(5.35%)이 급등한 가운데 보험(1.93%), 의약품(1.77%), 종이·목재(1.44%)도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이날 이재용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한 삼성전자가 0.38% 상승한 것을 비롯해 대체적으로 상승했다.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네이버(1.30%)와 SK텔레콤(1.09%)도 오름세였고 삼성생명(2.31%), 아모레퍼시픽(1.96%) 등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물산(-1.20%), 현대모비스(-0.19%), 포스코(-2.02%) 등은 내렸다.

이날 첫 상장한 JW생명과학은 시초가(3만3050원) 대비 상한가로 치솟으면서 공모가(3만원)보다 30.15% 오른 4만2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3분기에 4364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뷘을 이어갔다는 소식에 2.29% 하락세로 마감했다. 한미약품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1% 급락했다는 소식에도 1.36%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06포인트(2.06%) 오른한 648.57로 거래가 끝났다.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램시마의 다음달 미국 출시 일정에 맞춰 미국 수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힌 셀트리온은 1.33% 올랐다. 손오공은 마텔과 공동 사업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8.39%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8.5원 오른 1142.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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