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 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고심 중인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은 1일 “다음 주에 (출마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이날 경기지사 공관에서 김문수 지사와 1시간가량 오찬회동을 하고 나서 기자들에게 “필승카드로서 당의 부름에 응할 생각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열린 마음으로 겸허하게 듣겠다. 그러나 너무 늦지 않은 시점에 결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 남경필 의원/뉴시스

남 의원은“김 지사와의 만남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 중요성을 개인적으로 절감했다”며“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사께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경기도가 축소된 대한민국으로서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설명과 가르침을 주셨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를 만나기에 앞서 “많이 배우러 왔다”고 말한 남 의원은 “도민과 새누리당을 위해 어떤 결정을 할지 정리하는 시간이었다”며 김 지사와의 만남을 의미 있게 평가했다.

남 의원은 출마 결심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다음 주에 당의 지도부, 동료 의원들, 지역 주민, 당원 여러분을 만나 진솔한 말씀을 듣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출마를 염두에 뒀던 남 의원은 최근 당 안팎의 출마요청을 받자 28일 국회 기자들에게 “출마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경기지사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