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도 "분열조장세력 뒤통수가 얼얼할 것"

민주당 야당은 안철수-김한길 기습 합당 선언에 대해 지방선거에서 필승을 위한 카드라며 반겼다.

김대중 전대통령의 가신인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김한길 안철수 신당 창당과 기초단체 불공천 합의 발표!”라며 “야권 통합은 정권 교체의 필수입니다. 환영합니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민주당소속)도 트위터에서 “분열을 조장하고 즐기던 분들 뒤통수가 얼얼하시겠군요”라며 “김한길-안철수, 공동 신당 창당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석현 민주당 의원도 트위터에 “김한길, 안철수 성명은 정권교체를 위한 획기적 진일보”라면서 “새 정치와 정권교체는 한 몸”이라고 주장했다. 이석현의원은 “새 정치 없는 정권교체 없고 정권교체 없는 새 정치도 없다”라면서 “기초공천폐지라는 원칙 존중으로 묶인 두 세력을 기회주의 여당은 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합당의 의미를 부여했다.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진행자로 막말 파문의 장본인 김용민도 자신의 트위터에서 “김한길-안철수 신당 창당 합의. 놀라운 일”이라면서 “새누리당에게 악재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야당은 전체적으로 이번 전격 합당에 대해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비책이라고 보고 있다. [미디어펜=정치팀]

반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안철수-김한길 합당선언에 대해 윤여준이 이미 평가를 끝내놓았군요”라면서 지난 6일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당시 윤 의장은 “우리는 피투성이가 돼서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 눈에 거래를 하는 것처럼 비치는 순간 자멸합니다. 연대는 없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안 위원장과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긴급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치를 위한 제3지대 신당 창당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이번 6·4지방선거 기초선거에 정당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