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안철수 신당합의 진보·정의당 "합종연횡" 반발...“원칙없는 안철수식 새정치 종언’
수정 2014-03-02 16:41:36
입력 2014-03-02 16:40:58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은 2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의 신당창당 발표에 대해 "선거를 앞둔 합종연횡"이라고 반발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임시당대회를 열어 6·4전국동시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고 정의당은 천호선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가 회동을 갖고 새정치연합을 대신해 정의당이 앞서 새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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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길(오른쪽)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뉴시스 | ||
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당대회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출범식은 역대 최대규모 출마를 결심하고 이것의 정확한 실행을 우리 국민들께 알려드리는 자리"라며 "진보당은 어떠한 어려움도 헤치고 꿋꿋이 이겨나갈 것이다. 우리 당원들의 명예와 존엄은 지켜질 것"이라고 지방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홍성규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제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를 앞둔 합종연횡 현상"이라며 "갑작스런 밀실합의에 의아스럽다. 합당의 목표도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합의보다 더 중요한 앞으로의 과정 역시 국민들은 엄중하게 지켜볼 것"이라며 "뜬금없는 선거공학적 합당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심상정 원내대표와 당사에서 회동을 갖고 "원래부터 원칙도 내용도 없었던 안철수식 새정치의 종언을 고한 날"이라며 "결국 안철수 의원 본인은 그동안 혁파하겠다던 정치 기득권에 스스로 편승하여 자신의 정치적 꿈을 이루겠다고 헌 정치에 투항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심상정 원내대표 역시 "안철수의 새정치가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 앞에 맥없이 무릎을 꿇었다. 국민이 열망하는 새정치의 꿈은 실체가 확인되기도 전에 좌절됐다"며 "안철수 의원이 포기한 새정치는 이제 정의당이 책임있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