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출장 나선 정몽구 현대차 회장, 3일간 4개국 방문 강행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경기회복 국면에 진입한 유럽을 찾아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전열 재정비를 강조했다.
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회장은 전날 출국해 이날까지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과 현대차 체코 공장을 연이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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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슬로바키아 질리나에 위치한 기아차 현지공장의 생산현장을 방문하고, 유럽 전역에 공급되는 현지전략차종의 생산 품질을 임직원들과 함께 점검하고 있다./현대자동차 | ||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유럽 판매가 2007년 56만대에서 지난해 76만대로 36.1% 증가한 점을 언급하며 임직원들을 격려한 뒤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생산·판매 전 분야에서 전열을 재정비해 새로운 경쟁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 6년이 판매를 확대하는 과정이었다면 지금은 경쟁력을 강화해 굳건히 시장에 뿌리를 내려야 할 시기"라며 "각 공정에서 품질에 온 힘을 쏟고 시장수요에 탄력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올해 수요가 늘어나면서도 글로벌 업체간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유럽 시장에서 철저한 대비를 당부한 것이다.
공장을 둘러본 정 회장은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현대·기아차 유럽판매법인을 들러 올해 판매 전략 등을 보고받았다. 인근에 있는 현대·기아차 유럽기술연구소에서는 현지 전략 차종 개발 현황을 살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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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슬로바키아 질리나에 위치한 기아차 현지공장의 생산현장을 방문하고, 유럽 전역에 공급되는 현지전략차종의 생산 품질을 임직원들과 함께 점검하고 있다./현대자동차 | ||
정 회장은 신차 마케팅 전략을 잘 세울 것을 주문하면서 "신형 제네시스의 성공적 유럽 출시로 고급차 브랜드 이미지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작년 하반기에 출시한 신형 i10과 올해 선보이는 i20 및 신형 쏘울 등 전략 신차로 판매를 끌어올리고 브라질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축구 팬이 많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는 마케팅을 벌이기로 했다.
이틀간 슬로바키아와 체코, 독일에 있는 생산·판매법인을 둘러본 정 회장은 6일 러시아로 이동, 현지 공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