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 여성 출연자가 녹화 도중 사망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해당 출연자가 유서 형식으로 남긴 글의 내용이 공개됐다.

5일 제주도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A(29)씨가 발견된 화장실 바닥에서는 A씨의 것으로 보이는 스프링 노트가 함께 발견됐다.

   
 

해당 노트에는 마지막 장에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나 너무 힘들어서 살고 싶은 생각도 없다’는 내용으로 12줄 정도의 글이 남아 있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예전부터 띄엄띄엄 써오던 일기장 같은 노트에 ‘죽고 싶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지난해 12월 일기에는 남성과의 실연 관계로 힘들어 했던 흔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A씨는 해당 노트에 ‘짝’ 프로그램과 관련해 담당 PD들이 많이 배려해줬다는 내용을 남겼으며 동료 출연자와 관련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5시30분에 중간 수사 발표를 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2시15분쯤 A씨는 ‘짝’ 녹화지인 제주도 서귀포시 하예동 빌라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과 관련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어쩌다 이런 일이…”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정말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