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반기문 하야 설득설에 보성파워텍 '급등'..선강퉁 앞두고 중국기업주 '강세'
2016-11-28 19:07:59 | 김지호 기자 | better502@mediapen.com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지배구조 이슈가 불거진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강세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2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67포인트(0.19%) 오른 1978.13으로 장을 마쳤다. 이르면 오는 29일 열릴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인적분할 등 지배구조 전환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부 삼성그루부가 상승하면서 지수에 힘을 보탰다. 다만 미국 금리 인상 이슈 등으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2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67포인트(0.19%) 오른 1978.13으로 장을 마쳤다. 이르면 오는 29일 열릴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인적분할 등 지배구조 전환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부 삼성그루부가 상승하면서 지수에 힘을 보탰다. 다만 미국 금리 인상 이슈 등으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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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2085억원어치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0억원, 2034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 1107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0.85%), 전기가스업(0.42%), 제조업(0.42%), 증권(0.40%)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의료정밀(-1.44%), 기계(-1.42%), 통신업(-1.3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인적분할 등 기대에 1.64%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물산도 3.73% 상승했다. 한국전력(0.74%)과 NAVER(0.37%)도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SK(-2.51%), 포스코(-1.90%), SK텔레콤(-1.55%), 현대차(0.74%), 신한지주(-0.68%)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4.77포인트(0.80%) 내린 593.05로 마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연내 방한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설득할 것이란 소문에 보성파워텍이 23.24% 급등하는 등 반기문 테마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다음달 5일 시행되는 선강퉁 기대감에 골든센츄리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는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7.0원 떨어진 1170.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