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이성계, “최영 도와 나라의 안전을 도모하겠다”...‘영웅본색’ 드러내 
 
'정도전'의 이성계가 드디어 야망을 드러냈다, 
 
이성계(유동근 분)는 9일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 20회에서 의형제처럼 지낸 최영(서인석 분) 장군이 역모죄를 뒤집어 쓸 위기에 처하자 최영을 돕기 위해 나섰다 
 
앞서 임견미(정호근 분)와 염흥방(김민상 분)은 우왕(박진우 분)이 개인 재산을 거둬들여 나라의 곳간을 채우라고 하자 재산을 내어주는 대신 자신의 땅을 빼앗아 간 조반에게 다시 땅을 빼앗기 위해 계략을 세웠다. 
 
   
▲ 사진출처=KBS 1TV '정도전' 캡처
 
이 같은 사실을 안 이인임(박영규 분)은 분노했다. 이인임은 임견미와 염흥방을 불러들인 후 조반이 역모를 꾀했고 그 배후를 최영 장군으로 해야 한다 일렀다. 
 
이에 따라 임견미는 우왕을 찾아가 거짓을 고했다. 물론 최영이 배후라는 사실은 말하지 않았지만 눈치 빠른 정도전(조재현 분)은 최영이 위험에 쳐할 것임을 깨달았다. 
 
이성계를 찾은 정도전은 "만약 최영이 조반을 만났고 그 결과 사람을 죽인 것이라면 최영은 꼼짝없이 역모의 배후로 몰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성계는 "최영 대감에게 가야겠다"며 이인임 측근으로 지내는 것을 그만 두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신중해야 한다. 공든탑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정조전의 말에도 이성계는 "공든탑 필요없다. 내게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최영 대감을 살리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이성계는 이인임 측근이 나서기 전 발 빠르게 움직인 최영이 우왕과 만나고 있는 자리에 찾아가 "내가 함께 최영을 도와 이 나라의 사직과 전하의 안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인임 임견미 염흥방 족당들을 쓸어버릴 것이다. 윤허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신의 야심을 드러내며 앞으로 보일 행보와 무너지는 고려의 앞날에 대한 모습을 가늠케한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