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12일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박원순 시장은 시민들이 관심 있는 일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하고, 마을 공동체 등 관심 분야는 열심히 한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시 자체 조사, 서울대 조사에 의하면 서울시민이 원하는 것은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라며 강조했다.

   
▲ 정몽준 의원/뉴시스

이어 “누가 시장이 되더라도 서울시는 서울시민이 관심 있는 사안을 열심히 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서울시내에 유휴부지가 100군데나 되는데 이 중 30개 사업에는 투자자들이 개발 신청을 했고 서울시는 단 2곳에 대해서만 허가하고 나머지는 불허했다”고 지적했다.

또 “박 시장 표현대로 토건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건설업이 파급 효과가 큰 사업으로 알고 있다”며 “단순히 토건이 아니라 창조 건축의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유휴부지 개발 불허 이유는 허가할 경우 인근 땅값이 올라가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답답한 이야기다”며 “특혜 시비가 걱정된다면 공공성이 큰 사업부터 허가하면 문제가 없으며, 이제는 의식주 가운데 주택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