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鄭 용산개발에 "가능하겠나" vs 정몽준, "朴 자기 관심사만 열심히"
수정 2014-03-12 13:56:28
입력 2014-03-12 13:49:54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여야 유력 후보로 꼽히는 민주당 소속 박원순 시장과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상대방을 향해 잽을 날리며 탐색전을 벌이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10일 저녁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정 의원이 용산개발사업 재추진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그게 가능하겠느냐"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용산 개발은 단독 주택, 아파트, 코레일 부지 등 서로 상황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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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정 의원은 11일 남대문 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세상의 모든 일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할 수 있다"며 "(용산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면 서울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사업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의 부정적 입장을 다시 반박했다.
정 의원은 12일에는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박원순 시장은 시민들이 관심있는 일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하면서 마을공동체 같은 자신이 관심 있는 일은 열심히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 의원은 "서울시내 유휴부지 100곳 가운데 30개의 사업에 개발 신청이 됐는데 2건만 허가를 내줬다"며 "박 시장이 표현한 대로 토건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사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파급효과가 큰 건설업, 창조건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유휴 부지 개발 불허 이유가 허가 시 인근 땅값이 오른다는 것인데, 이는 답답한 이야기"라면서 "특혜 시비가 걱정된다면 공공성이 큰 사업부터 허가한다면 문제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박 시장과 민주당은 '삽질 안 하겠다', '토건사업 신중 검토' 등의 발언으로 서울시 인프라 건설에 부정적인 태도로 일관하다가 시범 경전철 사업의 공기가 2년 반이나 지연되는 상황 속에 느닷없이 3개 노선을 추가해 10개를 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것은 절차와 내용 면에서 모순된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