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역사 및 동해 병기 결의안’ 뉴욕주 법사위 통과…“동해와 위안부 문제 똑같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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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3 16:12:19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위안부 역사와 동해 병기는 똑같이 중요하다. 미국의 학생들은 두 가지를 역사책에서 교육받아야 한다.”
미국 뉴욕주 토니 아벨라 상원의원이 발의한 ‘위안부 역사 및 동해 병기’ 결의안이 뉴욕주 상원 법사위원회를 통과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12일 “아벨라 의원이 반가운 소식을 전해 왔다.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이 14일 열린다”고 밝혔다.
토니 아벨라 의원이 상정한 ‘뉴욕주 교과서 동해 병기 표기와 위안부 기재 법안(S6599)’은 뉴욕주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가 병기되고 수업 현장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교육을 의무화하는 법안이다.
아벨라 의원은 발의안을 통해 “동해와 위안부 문제는 별개의 이슈이지만 뉴욕주는 물론 미주 전체의 한인사회에게 너무나 중요한 역사적 문제로 학생들에게 편견없이 사실 그대로를 가르쳐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는 “2차대전 당시 일본은 제국주의 군인들을 위해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수많은 여성들에게 성노예로 생활을 강요했다. 이는 역사 교육을 통해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인신매매에 대한 경종을 울릴 필요성을 말해준다”고 강조했다.
아벨라 의원은 또한 “일본해는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로 삼은 1920년대에 도입한 명칭에 불과하다. 반면 ‘동해’는 한국과 중국이 2000년 간 불러온 이름이다. 19세기 세계 지도 대부분은 동해로 표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국제수로기구(IHO) 규정엔 공통의 이름으로 합의되지 않은 경우 병기해야 한다고 명시됐고 이는 미국지리학회에서도 마찬가지”라며 “서로 다른 나라들이 마주한 바다에 대해 특정한 이름이 쓰여져서는 안 된다는 것은 국제적인 규범”이라고 덧붙였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가 2008년부터 동해 표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아벨라 의원은 지난 2012년 동해 표기 법안을 뉴욕주 상원에 처음 발의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위안부 결의안을 뉴욕주 상원에 발의 통과시킨 주역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