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한국 캐나다FTA 비판…"TPP참여하려 무리한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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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3 21:51:48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야당이 13일 한국 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과 관련,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을 위해 무리한 협상을 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한국 캐나다 FTA는 현 정부가 TPP 참여를 위해 무리하게 추진됐다는 의혹이 짙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이미 2009년도에 경제적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중단된 협상을 4년7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갑자기 재개했고 이후 단 1차례의 실무협상만을 열고 타결한 점을 비춰볼 때 절차상으로나 내용상으로 부실결속의 비정상적인 협정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번 한국 캐나다 FTA의 국회 비준 시에 그 어느 때보다도 철저한 검증을 하겠다"며 "무엇보다도 매번 어려운 농민들을 볼모로 특정 재벌들에게만 혜택을 몰아주는 FTA체결 관행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대응방침을 밝혔다.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도 이날 TPP·FTA 대응 범국민대책위원회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미FTA발효 2년이 지난 지금 박근혜정부는 갑작스레 농민들의 피해가 뻔한 한-캐나다 FTA를 체결해 농민들의 뒤통수를 치고 있다"며 "뒤늦게 가입을 하면 모든 것을 내주고서야 가입이 승인되는 TPP에 뒤늦게 가입하려 애를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통합진보당은 한미FTA의 전면 폐기와 TPP저지를 위해 한미FTA저지 투쟁 당시의 각오로 싸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