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상기 의원 대구시장 출마 강력 비판...“후안무치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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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4 15:44:24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야당이 14일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 선언과 관련해 "후안무치(厚顔無恥)한 일"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국정원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았던 민주당 문병호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간첩증거 조작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정보위 개최를 거부해 온 서상기 정보위원장의 대구시장 출마는 후안무치한 일"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서상기 위원장이 지금 할 일은 정보위를 소집해 유우성씨 간첩증거 조작사건에 대해 진상을 확인하고, 그 책임을 추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서 위원장이 오늘 해야 했던 일은 대구시장 출마 기자회견이 아니라 정보위원장 사퇴 기자회견이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신경민 최고위원도 이날 "국정원이 정국의 한 가운데 서있고 모든 국가 기관들이 먼 산을 보면서 다른 짓을 하고 있는 모습이 재현되고 있다"며 "검찰은 국정원 앞에서 쩔쩔매고 국회 정보위원장은 국정원을 돕기 위해 몸 던져 사라졌다"면서 서 의원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도 이날 오전 브리핑을 갖고 "'암덩어리'를 지키려 하다가는 스스로 치유 불능의 암에 걸릴 수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