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민방위 발언, ‘경솔한 농담조’ 발언이 일파만파...‘안보불감증 전파한 죄’

 
MC 박경림(35)의 민방위훈련 관련 발언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14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는 민방위훈련으로 본래 방송 예정 시간인 오후 2시보다 20분 늦은 오후 2시20분 시작했다.
 
그러자 박경림은 "민방위훈련 때문에 늦어진 20분은 누구에게 보상받아야 합니까"라고 농담조로 말했다. 
 
   
▲ 박경림/뉴시스
 
그러나 청취자들의 비난이 잇따르자 박경림은 방송 도중 "오늘 오프닝에서 청취자분들과 20분 늦게 만나는 마음을, 아쉬워서 본의 아니게 많은 분들을 속상하게 한 것 같다"고 먼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박경림은 이어 "저의 아버지도 나라를 위해 싸우신 분이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 제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지 않으면 제가 오늘 방송을 하는 동안 계속 마음이 무거울 것 같다"고 사과했다.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제작진도 이날 "금일 방송 내용과 관련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오프닝이 방송된 직후, 저희 의도와 다르게 민방위훈련의 중요성과 의미가 다소 가볍게 전달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마음에 상처를 받고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방송 내내 청취자들은 박경림의 민방위 발언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박경림의 발언이 경솔하다는 의견이 수없이 올라 왔다. 
 
‘두시의 데이트’ 게시판에는 박경림의 사과와 제작진의 공식입장에도 불구하고 민방위훈련 발언과 관련한 항의글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도 박경림의 민방위 발언이 상위권에 계속 맴도는 등 네티즌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박경림 민방위 발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경림 민방위 발언, 저는 박경림이 다시는 안 그럴 거라고 확신한다”, “박경림 민방위 발언, 방송인으로 사는 것은 참 힘들 것 같다”, “박경림 민방위 발언, 박경림 아버지도 나라 위해 싸웠다는데”, “박경림 민방위 발언, 처음에는 농담같이 말한 것 같은데”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