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7일) ‘봄비와 남풍이 미세먼지 씻어 낸다’...오후 미세먼지 '보통' 회복, 농도 더 낮아져

 
17일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후 5시 환경·기상 통합예보실 미세먼지팀 예보에 따르면 내일 우리나라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일평균 31~80 ㎍/㎥)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서울환경연합 CO2 위원회가 주최하는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 캠페인에서 참석자와 경찰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뉴시스
 
다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의 경우 오전까지 '약간 나쁨' 수준을 유지하다가 오후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팀 관계자는 "남풍으로 깨끗한 공기가 유입되며 국내에 쌓였던 미세먼지가 날아가는 것"이라며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내일 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는 비도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제주도와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자정부터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 중부 지역(강원 영동 제외), 전라남북도 5~20㎜, 강원 영동, 경상남북도, 서해5도(17일), 울릉도·독도(18일) 5㎜ 내외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늦은 밤 대기에 떠다니는 먼지가 비에 씻겨 내려가며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