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요미 가드’ 신지현(19)이 '신인왕'을 예약하며 프로 첫 시즌을 마쳤다.

신지현의 소속팀 하나외환은 1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KB스타즈와의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51-63으로 패했다.
 
   
▲ 하나외환 가드 신지현 '신인왕' 예약/사진=WKBL 제공
 
하나외환은 8승 27패로 6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신지현은 19분가량을 소화하며 5득점, 1스틸을 올리며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진현의 데뷔는 생각보다 빨랐지만 성공적이었다. 
 
지난해 11월 22일 선두 우리은행전 종료 3분을 남기고 조동기 감독은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신지현에게 경험을 주기 위해 투입했다. 신지현은 3분 동안 자유투 2개 포함 4득점을 올렸다. 데뷔전에서 득점까지 하는 신인선수는 많지 않다.
 
올 시즌 28경기에서 평균 9분 26초를 소화한 신지현은 2.5점, 0.8어시스트, 0.5스틸을 기록했다. 적은 출전시간에 비하면 준수한 기록이다.
 
나중에 경험과 힘이 붙으면 플레이가 더 좋아지리라는 평가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패스감각은 타고난 것 같다. 힘만 붙으면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며 신지현의 잠재력을 높게 샀다.

신지현은 "안 다치고 시즌을 끝내서 너무 좋아요"라며 첫 시즌을 끝낸 소감을 말했다. 신지현은 "신인왕을 받겠다"는 덕담에 "올 시즌에는 신인이라 아무 생각 없이 겁 없이 해서 통한 점도 있어요. 오히려 다음 시즌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라고 겸손해 했다.

신지현은 18일 개최되는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