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청와대·김황식 상의 내용 명백히 밝혀야"
수정 2014-03-19 14:02:44
입력 2014-03-19 14:01:55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정몽준 "청와대·김황식 상의 내용 명백히 밝혀야"
6·4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정몽준 의원은 19일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상의' 발언과 관련해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이틀째 공세를 이어갔다.
정몽준 의원 측 이수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통령의 공무원 선거개입 불용 방침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라도 김 후보는 두 사람이 언제 무슨 내용을 상의했는지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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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오후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주재 서울당협위원장 만찬이 열린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오른쪽)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가 악수하고 있다./뉴시스 | ||
이 대변인은 "서울시장 후보 경선과 관련한 김기춘 비서실장의 개입 의혹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김황식 후보는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황식 후보는 해명에서 '안부전화'만 했다고 말했는데. '안부전화'와 '이런 저런 문제에 관해 상의'가 같은 의미라고 보기는 어려운 만큼 이에 대해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황식 전 총리는 이날 정몽준 의원의 '청와대 개입설' 반응에 대해 "너무 좁은 소견"이라고 평가했다.
김황식 전 총리는 이날 오후 JTBC 9시뉴스에 출연해 "그런 문제에 대해 정몽준 의원 측이 정확한 사실관계도 확인해 보지 않고 막바로 대변인을 통해 말씀 한다는 것은 너무 좁은 소견"이라
고 비판했다.
김황식 전 총리는 전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는 법조계 선배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문제에 관해 상의한 적이 있다"고 말한 게 청와대 교감설 논란으로 확산됐다.
이에 대해 정몽준 의원은 '청와대 개입설'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김기춘 실장의 사과와 거취 표명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김황식 전 총리는 "지난해 11월 독일에서 돌아왔고 그 얼마 뒤에 김기춘 실장과 전화통화를 한 적이 있다"며 "김 실장은 법조계 대선배로서 교류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법조계를 떠나서 저희 집안의 어른들과도 아주 친밀하게 지내는 인간적인 교류가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