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둥지증후군'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빈둥지증후군에 관한 게시글이 올랐다.

빈둥지증후군은 공소증후군(空巢症候群)·빈둥지신드롬이라고도 하는데 중년의 주부가 자기 정체성 상실을 느끼는 심리적 현상을 말한다.

   
▲ 빈둥지 증후군/사진=뉴시스 자료사진

 남편은 바깥일에 골몰해 부부간 대화가 사라지고 자식들 또한 커갈수록 진학·취직·연애·결혼 등 각자 독립의 길을 가면서 삶의 보람을 주던 가정이 빈 둥지만 남고 주부들 자신은 빈껍데기 신세가 되었다는 심리적 불안에서 오는 정신적 질환이라 할 수 있다.

자녀에 대한 기대치와 교육열이 높아 자녀의 출생과 동시에 모든 것을 자녀에게 쏟아 붓는 우리나라 부모들이 느끼는 빈둥지증후군은 세계 어느 곳보다 정도가 심하다.
 
여기에 여성의 경우 갱년기를 겪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중년 이후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울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빈둥지증후군’과 같은 우울증이 2020년에 인류를 괴롭힐 세계 2위의 질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혼자사는 싱글족, 독거노인 등이 늘어나면서 증후군은 더욱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빈둥지 증후군에 대해 네티즌들은 "빈둥지 증후군, 무서운 병이구나" "빈둥지 증후군, 중년 여성들에게 오는 심리적 현상이구나" "빈둥지 증후권, 애들 다 키워놓으면 허전한 생각" "빈둥지 증후군, 독거노인 많아질수록 늘어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