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늘 전국적으로 하늘빛이 좋지 않은 날씨 보이더니 오후 계속해서 서쪽에서 먹구름이 몰려들고 있다. 오후 서울에도 비와 눈이 뒤섞인 진눈깨비가 약하게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에 종일 비나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눈과 비는 내일 새벽까지 꽤 많은 양이 예상되니 주의가 요구된다. 

무엇보다 남부지역으로 비가 집중돼 쏟아지겠는데 남해안과 제주도, 지리산 부근에 최대 51㎜, 많은 곳은 남해안과 제주산지에 최대 81㎜가 넘는 호우가 내리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 강원남부에도 최대 31㎜가 전망된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 최대 16cm, 강원 내륙에에는 최대 9cm, 경기북부에도 최대 6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으니 바깥활동 한다면 각별히 유념해야겠다.

오늘 비나 눈이 이렇게 오고는 있지만 큰 추위는 없는 편이다. 서울 인천 한낮 기온 5도, 대전 전주 청주 7도, 강릉 8도가 되겠고, 대구 부산 울산 9도로 전국 어제와 비슷한 날씨 보이겠다.

내일 오전부터는 비나 눈이 그치고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겠지만, 찬 공기가 빠르게 남하하면서 기온이 점차 떨어질 전망이다. 오후 한낮 동안 서울 1도, 대전 전주 4도, 대구 부산 7도 정도 되겠다.

오늘 오후부터는 제주도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오후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데 점차 물결이 높아지면서 최대 4.5m까지 일겠으니 주의해야겠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