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틀 연속 단거리 로켓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국방부는 23일 북한이 이날 오전 0시52분부터 2시21분까지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로켓 16발을 추가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 새벽에도 동해상에 단거리 로켓 30발을 발사한 바 있다.

   
▲ 북한 미사일 발사 장면/뉴스와이 방송 캡처

국방부 위용섭 부대변인은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로켓의 사거리는 60km였으며 이번에도 로켓 낙하 지점 인근에 항행금지구역 선포 등의 사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위 부대변인은 "이번 발사는 독수리훈련에 대응하는 무력시위 성격으로 일단 보인다"며 "현재 우리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로켓은 전날 발사된 '프로그(FROG)' 단거리 지대지 로켓으로 추정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이 시작되기 전부터 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연이어 발사하는 등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 21일 'KN-09'로 불리는 300㎜ 신형 방사포 4발을 동해로 발사했다. 이어 같은 달 27일에는 사거리 220㎞인 스커드 탄도미사일 4발을 역시 발사했다.

이달 들어 지난 3일에는 스커드 미사일 계열로 추정되는 500여㎞의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4일에는 300㎜ 신형 방사포를 발사했다.

지난 16일에는 사거리 70㎞의 단거리 로켓 25발을 발사하는 등 무력시위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