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4주기 추모식....총리 ", 도발행위 즉각 중단해야"

정홍원 국무총리는 26일 최근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나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천안함용사 4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통해 "북한은 오늘 새벽에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최근 들어서만 7회에 걸쳐 우리나라와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정홍원 총리/뉴시스 자료사진
 
 
정 총리는 "이런 상황에서 튼튼한 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다""천안함 피격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의 안보 태세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더욱 굳건한 결의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천안함 용사들을 비롯한 수많은 호국 용사들의 희생으로 지켜온 나라"라며 "정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고 유공자와 유가족들이 존경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참전 유공자 발굴·포상 등을 통해 호국 용사들의 애국 충정을 온 국민이 기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현역 장병의 복지와 근무 여건을 획기적으로 향상하고 제대 군인을 위한 일자리 확대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진정한 '안보의 힘'은 우리 모두가 하나되는 '국민의 힘'"이라며 "아무리 월등한 경제력과 국방력을 갖춘다 해도 국론이 분열되면 국가 안보는 모래성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동서고금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안보 의지와 방위 역량을 토대로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의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