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리버풀 상대로 리그 3호골 터뜨려...‘보기 드문 헤딩 슛’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더랜드의 기성용(25)이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 3호골을 작렬했다.
 
기성용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3~2014 EPL 29라운드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골망을 흔들었다.
 
0-2로 뒤진 후반 15분 코너 위컴을 대신해 교체 투입돼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된 기성용은 후반 31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문전으로 흐른 것을 놓치지 않고 넘어지면서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더랜드의 기성용(25)이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3~2014 EPL 29라운드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골망을 흔들었다./사진=AP뉴시스
 
지난 1월21일 풀럼전(4-1 승) 이후 두 달 여 만에 터진 리그 3호골이다.
 
앞서 거스 포옛(47) 선더랜드 감독이 '다윗' 기성용(25)의 완전 이적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18일(한국시간) '포옛 감독은 선더랜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에 잔류하는 것을 전제로 보리니의 완전 이적을 추진하고 싶어한다(Gus Poyet wants to keep Liverpool's Fabio Borini if Sunderland survive Premier League drop)'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 기사의 주인공은 2013~2014시즌 선더랜드로 임대돼 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6골을 기록하며 주축 공격수로 성장한 파비오 보리니(23)다.
 
보리니는 지난 2012~2013시즌에 이적료 1100만 파운드(195억원)로 AS로마에서 리버풀로 옮긴 기대주였다. 하지만 부상 등의 여파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바라고 선더랜드 이적을 선택했다.
 
보리니는 뉴캐슬과의 라이벌전인 '타인위어 더비'의 1차전격인 지난해 10월27일 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완성하는 결승골로 자신의 선더랜드 데뷔골이자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2차전격인 지난 2월1일 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 완승의 포문을 연 페널티킥 선제골도 성공했다. 또 선더랜드가 준우승을 차지한 올 시즌 캐피털원컵(리그컵)에서는 지난해 12월8일 8강 첼시전(2-1 승)·1월8일 4강 1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2-1승)·2일 결승 맨체스터 시티전(1-3 패) 등 결정적인 승부에서 골을 넣었다.
 
데일리 스타는 기사에서 "보리니는 아주 중요한 선수다. 우리가 프리미어리그에 남는다면 그를 지키고 싶다"는 포옛 감독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다음 시즌 선더랜드가 2부리그(챔피언십)에서 강등되지 않고 EPL에 남는다면 포옛 감독이 보리니의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데일리스타는 '포옛 감독은 보리니 외에 EPL 스완지시티 출신인 미드필더 기성용, 이탈리아 세리에 A 출신인 ACF 피오렌티나 출신인 마르코스 알론소(24) 등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적었다
 
기성용 리그 3호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성용 3호골, 두 번째 2번째 헤딩골이라니, 기성용의 헤딩골 처음 보네" "기성용 3호골, 헤딩골에도 승리는 못했네" "기성용 3호골, 헤딩골이라 더욱 멋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