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체제' 굳힌다…LG전자 'G6' 앞세워 스마트폰 사업 집중
수정 2017-03-17 10:58:30
입력 2017-03-17 10:49:03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이사회 정원 9명서 7명 축소
조준호 MC사장 이사회 업무 손 떼
조준호 MC사장 이사회 업무 손 떼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LG전자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구도를 변화시킴으로써 조성진 부회장의 단독 CEO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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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7일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15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개정을 승인건을 포함해 총 5개 안건을 결의했다. 정관 개정은 이사회 참여하는 이사의 정원을 9명에서 7명으로 축소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사회 정원 축소는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1인 CEO(최고경영자) 체제로 전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조성진 부회장의 단독 경영 체제 속에서 9명의 이사진을 둘 필요가 없어졌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이사회 인원을 축소함에 따라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조준호 MC 사장도 등기 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조 사장은 이사회 업무에서 손을 떼고 G6를 선두로 한 스마트폰 사업의 턴어라운드에 전념할 계획이다.
주총에서는 또 구본준 (주)LG 부회장과 정도현 사장을 등기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구 부회장은 지난달 24일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았지만, 사내 이사로 남아 이사회 의사 결정에 계속 참여하게 된다.
구 부회장의 의장직 바통을 이어받은 조성진 부회장은 이사회 의장 역할까지 더해 회사 안팎의 살림을 책임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제15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1명 신규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도 주주들의 이견없이 일사천리로 처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