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유엔안보리 1시간 만에 결론신속행보 눈길

 
오준 유엔대사 도발 비방 멈추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7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를 심각한 사태로 진단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경고했다.
 
안보리는 이날 언론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안(1718, 1874, 2087,2094)을 위반한 것이라면서 향후 추이에 따라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언론 성명은 안보리의 공식 결의에 포함되지 않는 가장 낮은 수준의 합의이지만 중국을 포함해 신속한 규탄성명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 북한 미사일 발사 장면=뉴스와이 방송 캡처
 
안보리 3월 의장인 실비 루카스 룩셈부르크 유엔대사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안보리는 이어 "향후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 미사일 발사 문제에 대해 적절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준 유엔대사는 이날 안보리 의장이 이미 전체 이사국이 합의한 언론 설명(Press Elements)을 발표했기 때문에, 한국의 입장을 추가하고자 한다면서 오늘 회의가 한 시간 내에 신속하게 종료된 것은, 어떻게 보더라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탄도 기술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대사는 안보리 의장인 루카스 대사가 발표한 대로, 모든 안보리 이사국들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음을 지적하고 "한국은 북한이 도발과 비방(slandering)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7일부터 사거리 200500짜리 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한 데 이어 네덜란드 헤이그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26일에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