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 넥센 박병호 강정호 김민성 중심타선, 첫 판부터 '무시무시'
수정 2014-03-29 21:34:05
입력 2014-03-29 21:33:11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프로야구 개막, 넥센 박병호 강정호 김민성 중심타선, 첫 판부터 '무시무시'
넥센 히어로즈의 중심타선이 첫 판부터 위력을 선보였다. 박병호~강정호~김민성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힘은 무시무시했다.
넥센은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부활을 노리는 SK는 개막전에 야심차게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넥센 중심타선이 발휘한 힘에 무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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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사진 | ||
4~6번으로 나선 박병호와 강정호, 김민성은 안타 6개와 타점 4개, 5득점을 합작하면서 힘을 과시했다.
박병호는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을 기록하며 밥상을 차렸다. 강정호가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고, 김민성도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서건창, 이택근으로 이뤄진 테이블세터진이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어주지 못했으나 박병호와 강정호, 김민성은 그들끼리 찬스를 만들고 해결했다.
1-1로 팽팽히 맞선 4회초 박병호는 무사 1루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김광현이 슬라이더를 앞세워 박병호의 배트나 나오길 유도했으나 박병호는 두 차례나 이를 참아내며 볼넷을 얻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도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의 찬스를 안겨줬다.
박병호, 강정호가 만든 기회는 비니 로티노의 적시타 덕에 득점으로 연결됐다.
6회에도 이들 셋이 2점을 합작해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김광현과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때려내 박병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뒤를 이은 김민성은 바뀐 투수 백인식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넥센에 1점을 더 안겼다.
8회에는 박병호, 강정호가 연달아 안타를 때려내 김민성에게 근사한 밥상을 선사했다. 김민성은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려 이에 화답했다.
올 시즌 넥센의 중심타선은 리그 최정상급으로 꼽히는 데 출발부터 상쾌한 셈이다.
김민성은 "올 시즌은 내게 매우 중요하다. 그만큼 부담이 될 수 있다. 첫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1회말 최정의 총알같은 타구를 잘 잡아내며 호수비를 펼친 김민성은 "1회 수비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 4회 만루 찬스를 놓쳐 역시 '자신감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 8회에 형들이 출루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박병호 또한 "좋은 출발이다. 상대의 유인구도 잘 참아냈다. 찬스를 만들어줄 수 있었다"며 "말 그대로 첫 경기인데 멀리 생각하지 않겠다. 좋은 출발이라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강정호는 "출발이 좋다. 경기 전 컨디션이 좋아 자신이 있었다. 그동안 준비를 잘해서 자신감이 있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출발이 좋은 만큼 앞으로도 넥센 중심타선은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김민성은 "2번타자로 나서는 (이)택근 형부터 (강)정호 형까지 인정받은 선수다. 나만 어느정도 해주면 (팀이)더 강해질 듯 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