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KIA 이대형, 멀티히트에 '슈퍼 캐치'…톱타자 합격
수정 2014-03-30 01:34:09
입력 2014-03-30 01:33:33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프로야구 개막...KIA 이대형, 멀티히트에 '슈퍼 캐치'…톱타자 합격
KIA 타이거즈 톱타자 이대형(31)이 공수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이대형은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 1번타자 겸 톱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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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사진 | ||
이대형은 시즌 첫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올해 전망을 밝게 했다. KIA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코칭스태프와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대형은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삼성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시즌 첫 안타를 뽑아냈다. 비록 2루를 훔치는 데 실패했지만, 삼성 배터리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누상에서 가장 위협적인 존재임은 틀림없다.
이대형의 진가는 8회초에도 발휘됐다. 팀이 2-1로 앞선 8회 2사 2루에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적시타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삼성 중견수 정형식의 날카로운 홈송구와 이어진 상대 포수 이흥련의 완벽 블로킹에 막혀 타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대형의 수비 범위와 공에 대한 집중력이 아니면 잡을 수 없는 타구를 잡아냈다.
삼성 김태완은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월 2루타성 타구를 날렸다.
큼지막한 타구를 보고 펜스 쪽으로 뛰기 시작한 이대형은 정확한 낙하 지점에서 점프를 해 공을 낚아챘다. 만약 이 타구가 빠졌다면 삼성에게 동점을 내주고 흐름마저 뺏길 수 있는 순간이었다. 도루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호수비로 만회한 것이다.
이대형은 "시범경기 때 좋았던 게 계속 이어지는 것 같다. 무엇보다 팀이 승리해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비 상황에 대해서도 "(4회말) 박석민 타구를 수비할 때 외야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타구가 생각보다 멀리 뻗어나간 점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래서 좋은 수비가 가능했다. KIA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줘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KIA 선동열 감독도 경기가 끝난 후 이대형 등 야수들의 호수비를 칭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