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백령도 인근 해상 사격...새누리당 "북한 도발 충격 넘어 분노" 강력 규탄
수정 2014-03-31 15:53:58
입력 2014-03-31 15:53:28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북한 백령도 인근 해상 사격...새누리당 "북한 도발 충격 넘어 분노" 강력 규탄
새누리당은 31일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해안포 발사와 관련, "북한의 도발에 충격과 우려를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강력 규탄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북한과의 관계 개선과 상호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리의 노력을 한순간에 꺾어버리는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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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 그래픽 | ||
그는 이어 "북한은 이제라도 이성을 되찾아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최근 남한이 인도적 지원과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까지 이끌어내려고 노력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한반도를 위협할 뿐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마저 심각한 위기에 빠트리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철통같은 경계 태세로 강력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정부 또한 연평도와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안 지역의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하고, 만약에 발생할 수도 있는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오늘 12시15분께부터 사격훈련을 시작한 북한군의 포탄이 일부 NLL 이남 해상으로 떨어져 우리 군이 NLL 인근 이북 해상에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서해 7곳에서 해상사격을 하겠다고 통보한 북한군이 백령도 앞바다에 해안포 3발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우리 군도 K9 자주포로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한군의 사격은 중단된 상태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사격훈련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은 북한군이 쏜 포탄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백령도 해상에 떨어짐에 따라 주민 대피령을 내리고 이날 오후 12시40분부터 연평도와 백령도 주민들을 긴급히 대피소로 피신시켰다.
앞서 합참은 이날 북한군 서남전선사령부가 오전 8시께 해군 2함대 사령부로 전통문을 보내 북방한계선(NLL) 인근 사격훈련 계획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통보한 사격훈련 계획은 오늘 중 장산곶에서 대수압도 전방 지역을 잇는 NLL 이북 7개 지역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한다는 것"이라며 "우리 측 선박이나 함정이 들어가지 않도록 요구해 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