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NLL 해상사격 도발...유엔사 군정위 "북한 호전적 행위 중단 촉구" 통지문 보내
수정 2014-03-31 19:43:31
입력 2014-03-31 19:43:02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북한 NLL 해상사격 도발...유엔사 군정위 "북한 호전적 행위 중단 촉구" 통지문 보내
북한군이 3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7곳의 구역에서 해안포와 방사포 500여발을 우리 해상으로 발사했다.
유엔사 군정위도 이날 북한군이 NLL 이남으로 사격을 감행함에 따라 통지문을 보내 강하게 항의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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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 그래픽 | ||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늘 12시15분께 사격훈련을 시작한 북한군이 해안포와 방사포 등을 동원해 500여발 가량을 사격했다"며 "이중 100여발이 NLL 이남 우리 해상을 침범해 떨어졌다"고 밝혔다. 100여발의 포탄 중 일부는 최대 3.6㎞가량 NLL을 넘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군은 NLL 인근 북측 해상을 향해 300여발 가량의 대응사격을 했으며 모두 NLL 너머로 발사했다. 대응사격에는 최대 사거리 40㎞인 K-9외에 발칸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북한군의 해상사격 훈련에 동원된 야포의 종류는 100㎜ 해안포, 화력지원정에 실린 122㎜ 방사포, 사단과 군단 소속 포병인 122㎜, 240㎜ 방사포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사 군정위도 이날 통지문을 보내 항의했다.
군 관계자는 "오후 2시50분께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가 '북한은 서해에서 사격을 즉각 중단하라. 대한민국에 대한 모든 호전적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북한의 행위는 역효과를 초래하고 긴장을 초래할 뿐이다. 유엔사 군정위는 북한군 장성급 회담을 위해서 통지문 수령후 2시간 이내에 북한군을 만날 용의가 있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북한군의 해상 사격이 예고된 이날 군은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 안전을 위해 긴급 대피령을 내리는 등 발 빠르게 대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