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NLL 해상사격훈련....청와대 "철저한 준비로 서북 5도 주민 피난 수월"
수정 2014-03-31 22:10:06
입력 2014-03-31 22:09:36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북한 NLL 해상사격훈련....청와대 "철저한 준비로 서북 5도 주민 피난 수월"
청와대는 31일 북한군으로부터 서해안 일대 7곳에 대한 해상포병 사격 계획을 통보받은 직후 서북 5도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한 것과 관련해 "비상시 대비한 사전점검과 철저한 준비가 있어서 오늘 같은 비상상황에서도 대피가 잘 이뤄질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북한의 사격훈련에 따른 비상상황에서도 서북 5도 주민들이 차분히 대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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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 그래픽 | ||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지난해 11월 박근혜 대통령이 서북 5도의 경고시설 등 마을 통신망이 잘 준비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비상방송 실태를 파악해 경보시설을 추가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소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관계기관은 올해 2월까지 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 등의 경보 수신 난청지역에 9억원을 들여 경보사이렌 16개와 마을앰프 5개, 네트워크 관련 장치 1개 등을 추가설치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12시15분께부터 사격훈련을 시작한 북한군의 포탄이 일부 NLL 이남 해상으로 떨어져 우리 군이 NLL 인근 이북 해상에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서해 7곳에서 해상사격을 하겠다고 통보한 북한군이 백령도 앞바다에 해안포를 쏘아댔다, 이에 우리 군도 K9 자주포로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북한군이 쏜 포탄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백령도 해상에 떨어짐에 따라 주민 대피령을 내리고 이날 오후 12시40분부터 연평도와 백령도 주민들을 긴급히 대피소로 피신시켰다.
합참은 이날 북한군 서남전선사령부가 오전 8시께 해군 2함대 사령부로 전통문을 보내 북방한계선(NLL) 인근 사격훈련 계획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통보한 사격훈련 계획은 오늘 중 장산곶에서 대수압도 전방 지역을 잇는 NLL 이북 7개 지역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한다는 것"이라며 "우리 측 선박이나 함정이 들어가지 않도록 요구해 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