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류승우 출격 레베쿠젠, 함부르크에 1-2패
수정 2014-04-05 06:11:41
입력 2014-04-05 06:10:46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이 함부르크와의 대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후보 명단에 올라 후반에 교체 투입된 류승우 8분간 뛰었지만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류승우는 시즌 두번째 출전이다.
![]() |
||
| ▲ 손흥민/사진=AP뉴시스 | ||
레버쿠젠은 5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13~2014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슈테판 키슬링(30)·율리안 브란트(18)와 삼각편대를 이뤄 레버쿠젠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해 11월9일 함부르크와의 12라운드(5-3 승) 대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은 이날도 적극적으로 골사냥에 나섰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손흥민은 전반 17분 키슬링이 뒤로 흘려준 공을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연결하며 함부르크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35분과 후반 29분에도 헤딩과 오른발로 멋진 슈팅을 선보였지만 상대 레네 아들러(29)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에 막혀 골맛을 보지 못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류승우(21·레버쿠젠)는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41분 곤살로 카스트로(27)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레버쿠젠 이적 후 두 번째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브라운슈바이크전(1-1 무)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한 레버쿠젠(15승3무11패·승점 48)은 간신히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1경기를 덜치는 5위 볼프스부르크(14승5무9패·승점 48)와는 승점 1점 차다.
레버쿠젠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선 리그 4위(1~3위 32강 조별리그·4위 플레이오프 진출) 안에 들어야 한다.
함부르크(7승6무16패·승점 27)는 값진 1승을 챙기며 15위로 뛰어올랐다. 강등권(16~18위) 탈출에 성공했다.
출발은 함부르크가 좋았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하칸 칼라노글루(20)가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친 레버쿠젠은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함부르크의 골문은 후반에 열렸다. 후반 13분 브란드가 때린 중거리슛을 아들러 골키퍼가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양팀은 팽팽하게 맞섰고 경기 막판 함부르크가 웃었다. 후반 37분 오른쪽 측면에서 데니스 디크마이어(25)가 올린 크로스를 하이코 베스터만(31)이 그림 같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갈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