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세리, 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 청신호...나비스코 챔피언십 공동 선두 질주

 
'맏언니' 박세리(37·KDB산은금융그룹)가 커리어 그랜드슬램(5개 메이저 대회 중 4개 대회 우승)을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박세리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클럽(파72·673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가 된 박세리는 렉시 톰슨(미국)과 공동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날 공동 2위에서 순위를 한 계단 끌어 올렸다. 
 
 US여자오픈(1998년)과 LPGA 챔피언십(1998·2002·2006년), 브리티시여자오픈(2001년) 등에서 총 5개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수집한 박세리는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역대 6번째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LPGA는 지난 해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에비앙 마스터스를 포함한 총 5개 대회 중 4개 대회 우승컵을 보유한 선수에게 커리어 그랜드 슬램 칭호를 부여한다. 
 
 박세리는 보기없이 버디만 2개 솎아내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2번홀 버디를 신고한 박세리는 마지막 홀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아냈다. 
 
 미셸 위(25·나이키골프)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단독 3위로 선두 그룹을 바짝 쫓았고 양희영(24·KB금융그룹)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9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유소연(24)과 최운정(24·볼빅), 신지애(26)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 11위로 상위권 도약의 여지를 남겨뒀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 공동 28위에 그쳐 2연패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