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한화 13-4로 꺾고 2연승...롯데는 삼성 추격 4-2로 따돌려
수정 2014-04-05 15:29:30
입력 2014-04-05 15:28:59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프로야구, SK 한화 13-4로 꺾고 2연승...롯데는 삼성 추격 4-2로 따돌려
SK 와이번스가 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왼손 에이스 김광현의 쾌투와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3-4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잠실 LG전에서 승리를 거둔 SK는 2연승, 한화전 3연승을 달리며 시즌 4승째(2패)를 수확했다. 반면 SK전 3연패에 빠진 한화는 3패째(2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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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사진 | ||
SK 에이스 김광현은 7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 시즌 첫 승(1패)를 수확했다.
올 시즌 전 큰 기대를 받고도 지난달 29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던 김광현은 이날 호투로 다시 기대감을 심었다.
타선에서는 박정권이 3점포를 쏘아올리는 등 3타수 1안타로 4타점을 쓸어담았다. 톱타자 김강민이 마수걸이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밥상을 잘 차렸다.
중심타선에 배치된 최정(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과 루크 스캇(3타수 3안타 2득점)도 타격감이 올라온 모습을 보였다.
한화는 선발 이동걸이 부진해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고, 불펜진도 줄줄이 무너져 대패의 쓴 잔을 들이켰다. 한화 선발 이동걸은 2⅓이닝 6피안타(2홈런) 7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울산 문수야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의 추격을 4-2로 힘겹게 따돌렸다.
개막 2연전을 1승1패로 마친 뒤 4일 간의 휴식을 취했던 롯데는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선발 옥스프링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맛봤고 손아섭은 류중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2타점 3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1선발 윤성환이 6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주춤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한화-SK]
경기 초반부터 SK의 타선이 뜨거웠다.
1회말 무사 3루에서 조동화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SK는 최정의 안타와 스캇의 몸에 맞는 볼로 이어간 1사 1,2루의 찬스에서 박정권이 상대 선발 이동걸의 2구째 시속 141㎞짜리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어가는 3점포(시즌 2호)를 쏘아올려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강민이 중월 솔로 아치(시즌 1호)를 쏘아올려 1점을 더한 SK는 3회 무사 2,3루에서 박정권이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추가했고, 이후 2사 1,3루에서 정상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해 8-0으로 달아났다.
김광현의 쾌투로 리드를 지킨 SK는 6회 2사 1,2루에서 조동화의 뜬공 때 나온 한화 내야진의 실책과 최정의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엮어 3점을 추가, 11-0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미 승부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SK 타선의 화력쇼는 계속됐다. SK는 7회 1사 1루에서 정상호의 2루타와 상대의 실책, 김성현의 땅볼로 2점을 더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8회초 정현석의 투런포(시즌 3호)를 포함해 4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 등으로 4점을 만회했으나 이미 승부가 갈린 뒤였다.
[삼성-롯데]
롯데는 초반부터 윤성환을 두들겼다.
2회말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박종윤은 폭투로 2루를 밟은 뒤 2사 후 터진 황재균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3회 1사 1,2루에서는 손아섭의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3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삼성 중견수 정형식이 끝까지 따라가봤지만 타구는 글러브를 살짝 비켜갔다.
여기에 최준석이 중견수 방면 희생 플라이로 손아섭을 홈에 불러들이며 4-0까지 앞서갔다.
삼성 타자들은 옥스프링과 이명우(2이닝 무실점)의 이어던지기에 무득점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날 삼성이 아니었다. 삼성은 9회초 1사 후 채태인과 박석민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여기에 이승엽과 박한이까지 안타 행진에 가담하면서 2-4까지 따라 붙었다.
다급해진 롯데는 강영식을 빼고 마무리 김성배를 올려 급한 불을 껐다. 김성배는 백상원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만루에 몰렸지만 대타 우동균을 2루 땅볼로 요리하고 세이브를 챙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