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문태종·제퍼슨 47점 합작' LG, 모비스 꺾고 2승1패로 전세 뒤집어
수정 2014-04-05 18:35:41
입력 2014-04-05 18:34:04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프로농구 '문태종·제퍼슨 47점 합작' LG, 모비스 꺾고 2승1패로 전세 뒤집어
문태종과 데이본 제퍼슨을 앞세운 창원 LG가 챔피언결정전 전세를 뒤집었다.
LG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3~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에서 베테랑 슈터 문태종과 제퍼슨의 맹활약에 힘입어 76-7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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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뉴시스 자료사진 | ||
1차전에서 패했던 LG는 내리 2~3차전에서 승기를 거두면서 시리즈 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서 나갔다. 양 팀의 4차전은 6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문태종(25점)은 전반에만 20점을 올렸고, 4쿼터 승부처에서도 알토란같은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선수 데이본 제퍼슨(22점)은 종료 12.9초를 남기고 결승골을 성공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모비스는 3쿼터까지 잠잠했던 양동근(19점)이 4쿼터에서만 17점을 몰아지는 등 매섭게 반격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뼈아픈 실책을 범해 경기를 날렸다. 모비스는 3쿼터까지 무려 16점이나 뒤졌지만 4쿼터에서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여줬다.
LG는 1쿼터부터 문태종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문태종은 경기 시작과 함께 3점슛 2개를 포함해 13점을 홀로 몰아쳤다.
모비스는 야투 난조로 경기를 답답하게 끌어갔다. 특히 양동근이 양우섭(LG)의 대인방어에 막혀 제대로 공을 잡지 못하면서 전체적인 공격 밸런스가 무너졌다.
LG가 모비스에 17-12로 앞섰다. 17점 중 15점을 문태종이 혼자 기록했다.
2쿼터에서는 외국인선수 제퍼슨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모 문태영의 연속 득점과 함지훈의 2득점으 17-18 역전을 허용했지만 제퍼슨이 2쿼터에서만 12점을 쓸어 담아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문태종도 3점으로 지원했다. 김종규가 반칙 3개로 교체됐지만 대안으로 들어온 송창무가 힘을 바탕으로 라틀리프 수비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문태종이 전반에만 20점을 올린 LG는 2쿼터 막판 속공까지 살아나 전반을 36-26으로 앞서며 마쳤다.
LG는 3쿼터 들어 전반에 무득점에 그쳤던 김시래가 3점슛을 포함해 9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식스맨 박래훈의 깜짝 3점포도 모비스의 혼을 빼놓았다.
모비스는 문태영과 함지훈 외에는 공격에서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수비는 LG의 2대1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LG는 58-42, 16점 차까지 크게 앞서며 4쿼터를 맞았다.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모비스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양우섭에게 꽁꽁 묶였던 양동근이 적극적인 공격으로 LG의 수비를 흔들었고, 종료 2분14초를 남기곤 3점슛으로 64-70, 6점차까지 붙었다.
양동근은 종료 1분36초 전에도 속공 과정에서 3점슛을 성공했다. LG는 72-67까지 쫓겼다.
이어진 공격에서 제퍼슨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해 LG가 73-67로 앞섰다.
모비스 입장에서 기적 같은 상황이 연출됐다. 종료 1분9초를 남기고 양동근이, 38.1초 전에 이지원이 연속으로 3점슛을 꽂아 승부를 73-73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에서 LG가 침착했다. 마지막 공격에서 공격제한시간을 다 쓰면서 던진 제퍼슨의 슛이 림을 갈랐다. 남은 시간은 12.9초.
이에 반해 모비스는 마지막 공격에서 결정적인 턴오버를 범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