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복지공약 발표…"국·공립 어린이집 2배 확충"..."박원순, 선심성 복지 이벤트 남발"
수정 2014-04-07 14:54:22
입력 2014-04-07 14:53:29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김황식, 복지공약 발표…"국·공립 어린이집 2배 확충"..."박원순, 선심성 복지 이벤트 남발"
김황식 새누리당 경선후보는 7일 국·공립 어린이집 2배 확충 등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3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직장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2배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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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황식 뉴시스 자료사진 | ||
발표 공약들은 ▲생명존중 ▲여성행복 ▲노인건강·일자리 ▲복지 사각지대 해소 ▲문화 등 크게 5개 분야로 나뉜다.
김 후보는 특히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장애인 인력개발 센터 권역별 건립'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서울시 장애인의 직업훈련 시설 수용인원은 수요의 4.8%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권역별로 장애인 인력개발 센터를 건립해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중증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노인 공약으로는 대규모 유휴부지를 이용해 문화·건강·체육·여가 복합공간인 '권역별 어르신 웰빙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서울시 노인 인구가 2012년 이미 110만명을 넘어섰다"며 "하지만 시대변화에 맞는 여가 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공약 설계 배경을 설명했다.
여성 공약으로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공약 외에도 ▲간접흡연 제로 ▲취약계층 여성 지원기금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총리 시절 역점 사업을 모아 서울시에 적용하는 '생명존중 건강서울' 공약도 제시했다. 자살예방·폭력과 따돌림 없는 학교 분위기 조성·도박중독 근절 등이 그 내용이다. 이 밖에 서울시민들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한 자치구에 2개의 체육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박원순 시장의 복지 정책을 "선심성 이벤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박 시장 취임 후 서울시에 복지는 사라지고 이벤트만 남았다. 각종 일회적 선심성 복지이벤트를 남발하고, 재원확보 대책은 마련되지 않아 빚 내서 복지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후보는 박 시장이 돌고래 '제돌이'를 방사하는 데 예산을 썼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그는 "제돌이 방사에 17억을 사용한다든지, 그 돈을 차라리 사람 중심의 복지에 쓰면 결코 적은 돈이 아닐 것"이라며 "저는 사람과 취약계층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지율 정체 현상'에 대해 "지금까지는 국민에게 네거티브로 보여질 수 있는 그런 차원의 공방만 있었지, 본격적 정책 경쟁이나 비전 제시가 부족했기에 지지율에 큰 변화가 없는 건 당연하다"며 "티비 토론을 통해 정책 경쟁을 벌이고 후보의 능력 등 검증 절차를 거친다면 분명히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