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또 금융사고 터져...직원이 고객돈 24억 가로채
수정 2014-04-08 09:06:06
입력 2014-04-08 08:59:42
얼마전 직원이 9600억원대의 허위 문서를 작성 발급해 물의를 빚었던 국민은행에서 또다시 고객 돈 24억여원이 사라졌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강남지역의 한 팀장급 직원이 관리해준다는 명목으로 친인척의 자금 24억여원을 받았으나 계좌에 돈은 남아 있지 않았다.
현재 국민은행 직원은 24억여원의 행방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조사에 협조하길 거부하고 있으며 거래 자금의 대부분도 국민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 계좌로 이뤄져 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민원이 들어와서 현재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한 뒤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며 "세부적인 것은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직원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직원과 친인척들은 서로 자금을 위임한 것은 인정했지만 서로가 주장하는 금액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은행은 1조원 규모의 예금입금증 등을 위조해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발급해준 이모(52) 팀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지난해에는 한 직원이 국민주택채권 112억원 상당을 빼돌리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