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측 "박원순 '용산 개발' 공부하고 비판하라"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측은 8일 본인의 용산 재개발 재추진 계획을 비판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공부하고 비판하라"고 맞받았다.
 
정 후보 캠프의 이수희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무책임한 방치로 용산 개발을 철 지난 레코드로 만든 건 박 시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정몽준 의원/뉴시스 자료사진
 
이는 전날 박 시장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오세훈 전 시장이 실패한, 그리고 딱 5개월 전에 파탄난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얘기하는 것은 정말 철지난 레코드판을 돌리는 것"라고 발언한 데 대한 반박이다.
 
이 대변인은 "정 후보가 용산 개발 재추진 계획을 밝히자 서울 시민들의 큰 관심으로 용산 개발은 음원 차트 상위에 랭크된 핫한 리메이크곡이 됐다""이런 용산 개발을 박 시장은 임기 내내 방치하여 용산의 투자가치 훼손에 앞장섰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또 박 시장이 정 후보의 용산 개발 방식과 관련, "오세훈 전 시장식의 통합개발은 안 된다"고 밝힌 데 대해 "정 후보는 기존의 통합개발 방식이 아님을 명백히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정 후보는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개발) 기본 계획은 종합적으로 하고 큰 그림을 갖더라도 사업시행은 구역을 3~4개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박 시장은 상대 후보의 공약을 깎아내리기 전에 우선 그 내용부터 공부하길 권한다"고 밝혔다.